구괴정


맹씨행단 구괴정
맹씨행단

구괴정

구괴정(九槐亭)은 고택 외곽의 담장 밖에 자리하고 있다.
고택에서 서쪽으로 난 협문을 통해 나가면 낮은 언덕이 보이는데, 그 위로 구괴정이 자리하고 있다.

구괴정은 정면3칸, 측면 2칸의 6칸 규모의 정자이다.
바닥은 모두 마루를 깔았고 기둥과 기둥사이에 창호나 벽체가 없이 모두 개방되어 있다. 세덕사와 마찬가지로 지붕부는 팔작지붕 구조이다.

구괴정 구괴정

1994년 발간된 『맹씨행단 성역화사업 종합정비 기본계획(孟氏杏壇 聖域化事業 綜合整備 基本計劃)』에는 '지금은 터만 남고 정자는 훼손된 지 오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고 당시 정자터의 모습만이 사진으로 남아 있어 최근에 복원된 정자임을 알 수 있다.

최초의 구괴정의 모습과 건립시기는 알 수 없다. 구괴정이란 이름은 맹사성, 황희(黃喜,1363~1452), 권진(權軫, 1357~1435) [맹사성, 황희, 허조(許稠, 1369~1439)라고도 전해진다.]이 함께 이곳에 각각 세 그루씩 느티나무를 심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세 정승이 이곳에서 시문을 짓고 국정을 논하였다고 하여 삼상당(三相堂)이라고도 하였다.

현재 정자 정면으로 삼상당(三相堂), 내부 전면에는 구괴정(九槐亭) 현판이 걸려 있다.

구괴정
하단 맹사성 에니메이션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