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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가 선장면민들의 수십 년 해묵은 숙원사업인 농어촌도로 선장203호(지방도623호~선장면사무소) 확·포장 사업을 마무리 했다.

10일 아산시는 농어촌도로 선장203호 구간중 지방도623호부터 선장면사무소까지 총사업비 11억 원을 투자해 도로연장 540m를 왕복 2차로(보도 포함)로 확·포장(11월 22일자 준공) 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선장면사무소를 진출입하고 면소재지를 경유하는 선장면의 주요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간 중앙선과 보도도 없는 4m의 협소 한 폭으로 지역주민들의 차량통행 불편 및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도로였다

선장면 지역주민 A씨는 “기존 도로에 보도가 없어 선장면사무소로 볼일을 보러 걸어 다닐 떄 차량이 바로 옆으로 지나가 매우 위험했다”며, “도로폭이 넓어 차량 교행이 가능하고, 보도가 설치되어 마음 놓고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게 됐다”며 도로 확·포장에 매우 흡족해 했다.

아산시는 이번 사업이 보도설치 뿐만 아니라 도로 안전시설물을 충분히 설치해 차량 및 주민의 통행안전을 우선적으로 반영한 우수사례로 자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면소재지 도로가 왕복1차로인 지역은 관내 읍면동 중 선장면 하나뿐이었고, 수십 년 해묵은 숙원사업을 이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도로망 확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