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반은 매달 남산숲유아교육원에서 숲 선생님과 함께 즐거운 숲 놀이를 하고 있어요 :D

매 달 주제가 바뀌는데 제가 인상 깊었던 수업의 내용은! '숲 속 의사 선생님이 되어보기'였어요.

사전에 유아들과 함께 지구의 환경 오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지구 곳곳이 아파가고 있다는 것을 사진 자료를 통해 알 수 있었어요.

그리고 우리가 있는 신정호 남산 숲 유아교육원에도

아파하고 있는 나무, 생태, 곤충 등이 있음을 알고,

의사 선생님으로 변신! 청진기를 귀에 끼고 나무들을 진찰해 보았어요.

수액이 흐르는 것도 들어보며 친구들과 함께

나무들의 증상과 치료 방법에 대해 체크하고 이야기해보았답니다.

진단을 끝낸 후 황토물을 붓에 묻혀 나무 기둥에 발라주며 치료도 해보고,

나무에게 "건강하게 잘자라라."고 이야기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환경오염과 산림교육이 함께 더해져 유아들이 산림의 소중함을 느끼고,

환경에 대해 다시 느껴보는 꼭 필요한 수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