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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명문 미시간주립대 진학을 위한 교두보 확보

기사입력 2006-10-23 12:00:00 최종수정 2006-10-23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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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가 아직도 친선방문 같은 의례적 교류나 일회성 행사에 그치기 쉬운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아산시장과 아산시의회 의장, 아산시교육관계자 등은 지난 2006년 2월 14일 미시간주 랜싱시와 아산시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랜싱시의 답방요청에 따라 성사된 미국방문을 통하여 양도시간 우호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주요 관심사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이끌어 냈으며 아산지역발전과 교육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아산시와 랜싱시 및 이스트랜싱시는 교육협약에 따라 아산시 교육청과 미국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학군으로 인정받고 있는 이스트랜싱시 교육위원회와 방학기간을 이용하여 우리지역 중학교 1학년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의 가정에 머물면서 어학연수를 할 수 있는 어학연수 협약을 체결하였다.
따라서 2007년부터 30명을 선발하여 홈스테이 및 현지교사를 활용한 어학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하기로 함에 따라 우리지역 학생들이 안심하고 미국에서 언어연수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우리지역 학부모들로부터 환영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립대학인 랜싱시 커뮤니티 컬리지(2년제 전문대학)를 졸업한 후 세계적인 명문대학인 미시간주립대학교(세계 64위) 3학년에 편입하는 과정을 협의하였으며 아산시 출신을 우선하여 순천향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과정 2년차에 미시간주립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수업한 후 3년차에 편입학 절차를 거쳐 미시간 주립대학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였다.
또 하나의 성과로는 아산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미시간주립대학교 국제연구소 내에 부설된 영어연수 및 국제전문인프로그램(Visiting International Professional Program) 과정을 거쳐 미시간주립대학교 1학년으로 입학하는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외에도 ▲ 아산시와 랜싱시간 공무원 파견근무 추진 ▲ 관내 초·중학생(12~16세) 중 암환자(4명) 초청, 문화 프로그램 운영 ▲ 랜싱시 및 이스트랜싱시는 10월 13일을 「아산시의 날」로 선포 ▲ 민간교류단 년1회 이상 상호방문 적극 장려 ▲ 경제협력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 상호 방문 추진등이 있다.
상호교류 협력에 따른 연수기간, 비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약은 2006년 12월에 체결하게 되며 어학연수 안내 및 연수생 확정 및 교환학생 모집 등 본격적인 교류는 2007년 초부터 추진된다.
이로써 아산은 학부형과 학생들로 하여금 그동안 영어권 외국연수에 따른 불신과 비효율성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방자치단체인 아산시청이 중심이 되어 교육청과 지역내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도시인 랜싱시와 이스트랜싱시 교육청, 대학간에 언어연수 등에 관한 상호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보다 효과적인 연수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시간주립대학 및 기타 명문대학에 진학 및 편입학할 수 있는 희망을 길러주고 정보를 공유하는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의 미국방문은 영어연수 및 미시간주립대학을 비롯한 미국내 명문대학 진학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였으며 교육도시로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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