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형 교육모델’ 통해 다양한 청소년 재능 지원할 것”
박경귀 아산시장이 14일 올해 개교한 이순신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현장을 둘러보고, 김태균 교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순신고등학교는 ‘이순신 얼 계승으로 미래를 여는 희망찬 학교’라는 교육 비전 아래 지난 3월 1일 배방읍에 개교했으며, 현재 508명의 학생이 1학년 15개 학급에 편성돼 재학 중이다. 개교기념일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인 4월 28일로, 지난 5월 22일 개교식을 가졌다.
이날 박경귀 시장은 이순신고등학교의 개교를 축하하고, 학교 측과 신설 학교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각종 현안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태균 교장은 “음봉지역 원거리 통학 학생들이 개교 전 예상 수요를 웃돌아 통학 차량 임차비 예산이 부족했는데 시에서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교통안내 표지판 설치, 시내버스 정류장 확장 등도 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이제는 공부뿐 아니라 다양한 예술 활동과 스포츠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세상이 됐다”면서 “그에 따라 아산시도 보편적 교육을 통해 지원하기 어려운, 예체능 관련 특성화 사업을 다양하게 지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형 교육모델’을 통해 체육, 문화, 예술, e스포츠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들이 기량을 습득하고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박경귀 시장은 “이순신고등학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위인이신 ‘이순신’ 장군의 이름을 딴 학교이니만큼, 지역 인재 탄생의 요람이 돼 장군의 이름과 아산의 명성을 더욱 빛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