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귀 시장 “‘무장애 도시 아산’ 위해 여러 시책 발굴할 것”
아산시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의 돌봄 부담을 덜고 삶의 질 향상을 돕기 위해 설치된 아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순) 개소식이 14일 열렸다.
아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부모상담, 가족 휴식 지원, 장애인 인식개선 사업, 중증장애인 긴급돌봄 등 장애인 가족이 겪는 사회·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온천동(시민로 449번길 26-6)에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소식을 미뤄오다 이날 개최하게 됐다.
김정순 센터장은 “아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장애인 부모의 돌봄 스트레스 지수 완화, 비장애인 형제자매의 자아존중감 형성 등 장애인 가족의 긍정적 관계 형성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아산시와 좋은 파트너가 되어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이 모두 행복한 아산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경귀 시장은 “현재 아산시는 교통·편의시설 전수조사를 통한 장애인 교통 여건 개선과 전국 최초 장애인 전용 힐링스파 건립을 추진 중이다. 신정호 둘레길을 정비할 때도 휠체어로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알리고 “아산시민이라면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편의와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무장애 도시’를 꿈꾸고 있다. ‘무장애 도시 아산’을 위한 여러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테니 많은 조언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아산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새롭게 출범한 곳이니만큼 관련 단체들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아산시 장애인 복지 여건 개선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저 역시 시민들의 세금이 이렇게 잘 쓰이고 있다, 장애인 복지 개선 문제는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 아산시 전체가 신경 써야 할 이슈라는 것을 잘 알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