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시, 먹거리재단 출범 공식화... 지역농업 활성화 기대
- 박경귀 시장 “먹거리재단, 아산 푸드플랜 정책 중심 역할 할 것”
아산시먹거리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 총회가 8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재단 이사장을 맡은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상임이사 1명, 이사 11명, 감사 2명 등 선정된 총 15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설립취지문을 채택하고, 법인 정관, 사업계획·예산 등을 의결하고 재단 출범을 공식화했다.
아산시먹거리재단은 체계적인 농업 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업인에게는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해 지역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설립 추진이 추진됐다.
아산시먹거리재단은 염치읍 일원에 건립 중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을 맡게 되며,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물류센터, 저온저장고 등 공공 급식 통합물류센터 기능은 물론, 농가 조직화와 소비자 조직화 교육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박경귀 시장은 총회에서 “먹거리재단은 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순환 체계인 ‘아산시 푸드플랜’ 정책의 중심이자, 우리 농산물을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가공·개발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먹거리재단은 농협과 축협, 농민, 소규모 영세농 등 모두와 긴밀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직무 영역을 과감하게 확대하며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잘 운영하자”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날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를 시작으로 2023년 1월 1일 본격 운영을 목표로 재단 출연 기관 설립 허가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아산시는 그간 지역 내 생산·소비 등의 먹거리 전략체계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아산시 푸드플랜’을 확립하고, 재단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와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먹거리 통합관리 운영체계를 마련해왔다.